"소아청소년 중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주의보"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유행이 확산하자 질병당국이 전문가 자문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나서 의료현장 상황과 대책 수립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오늘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정보와 증상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목차
1.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이란?
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
3.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제
4.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예방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mycoplasma pneumonia) 은 호흡기를 통해 침투한 마이코플라스마 균에 감염되 발생하는 질환으로 평균 4~7년 주기로 유행하며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튀어나온 비말(침 방울)로 감염이 되고 잠복기는 평균 12~14일 정도이다.
마이코플라스마 균은 크기가 매우 작아 세균막을 가지고 있지 않을 뿐 더러 세포벽 또한 얇아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으며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폐렴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 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되며 최근 한 달간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환자는 주로 12세 이하 소아 연령층인 1~6세가 37%, 7~12세가 46.7%에 집중되어 있고 입원 환자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1.6배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당국의 지청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은 치명률이 낮고 이미 치료법이 나와있는 흔한 폐렴이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장기간 코로나 유행을 거치며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고 지난 3월 방역조치 완화 이후 개인간 대면접촉 증가와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어 환자증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 말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
감염이 되면 보통 38℃ 이상의 발열과 심한 기침이 이어진 후 가래가 섞인 기침이 3~4주간 지속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5일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데다가 기침과 가래가 오래가며 특히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영 유아가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 될 경우 폐렴증상이 악화되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또한 감염환자 중 염증 유발 물질로 인해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피부염, 뇌수막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며 감기를 유발하는 리노 바이러스 등에도 취약해 진다. 이 때문에 3세 미만의 영아는 기침이나 고열이 있고 걷거나 기어 다니려 하지 않는다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의한 관절 통증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제
마이코 플라스마 폐렴이 진단되면 먼저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를 우선투약 하는데 원래는 대부분 이때 호전이 되었지만 최근 입원치료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고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었다고 알려졌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민간검사기관 5개소를 통해 수집한 호흡기 겸체 30만 건 중 마이코플라스마 양성검체는 3423건으로 마이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이 나타난 검체는 그중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로 인해 2019년에 만든 관련 지침에 따라 1차 치료제로 환자를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 2차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국 전역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된 후 소아과 병동이 모자를 정도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아지트로 마이신 항생제를 사재기하는 불상사가 벌어져 향후 우리나라에도 1차치료제의 품귀현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하며 2차 치료제로는 퀴놀론계나 테트라 사이클린계의 항생제가 있다고 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또한 비말 및 접촉으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기본 예방수칙이 중요한데
일상에서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입과 코를 가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 만지지 않기
- 호흡기 증상 시 진료 및 휴식하기
-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하기
- 환자와 수건, 물컵 등을 구분해 사용하기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을 공동사용하지 않기
- 호흡기 등 감염증상 발생 여부 관찰하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등원 자제하기
복지부에서 도 17개 시, 도에 관할 어린이집 해당 감염병 정보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예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하며 어린이집에 가지 않아도 법정 감염병에 따른 불출석에 해당되 출석일수로 인정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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